사건/사고 베트남, 대규모 도박장 습격.., 300여명의 경찰 기차타고 이동

북부 해안지역 꽝닌(Quang Ninh)省 경찰은 지난 5일 13시 30분경 동찌에우(Dong Trieu)군 황퀘(Hoang Que) 마을의 농장에서 대대적인 불법 도박을 적발해 현장에 있던 남녀 176명을 불법 도박 및 개최 등의 혐의로 체포하고 판돈으로 사용되던 현금과 접시, 그릇 그리고 자동차 49대, 오토바이 25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 도박장 주인은 이 마을에 거주하는 T씨(남자)로 자신이 소유한 농장 부지 내부에 텐트를 설치해 도박장으로 개설했다. 또한, 주변을 감시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하고 경비원들을 주변에 배치하는 등 치밀하게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역 경찰대((PC44)는 농장이 기차 선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경찰들은 주변 경비원에게 들키지 않고 은밀하게 습격하기 위해 약 300여명이 열차를 이용해 접근하는 등 치밀한 계획으로 일망타진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도박꾼 중에는 근처 지역 이외에도 하이즈엉省, 하이퐁市, 박장省 등 다른 지역 출신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을 찾는 도박꾼은 많을때는 500~600명에 달할때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thanhnien >> vinatimes : 201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