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베트남, 기업용 부동산 대출 금리 인상 전망.., ‘대출 규제 강화’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 등을 담은 시행서 제 36/2014/TT-NHNN (2015년 2월 1일 발효)을 수정 보완한 초안을 발표하고 의견 청취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각 부동산 회사들은 일제히 사업 계획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행서 초안에 따르면, 상업은행, 합작은행, 해외은행 지점에 대한 대출 상한 비율이 모두 현행 60%에서 40%로 하향 조정된다. 또한, 은행이 아닌 금융 기관(비은행)에 대한 상한 비율은 현행 200%에서 80%로 대폭 인하된다. 이와함께, 부동산 대출에 대한 위험 지수를 현행 150%에서 250%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부동산 개발社 Novaland 책임자는 "2016년 사업 계획을 당초 계획보다 축소하고,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은행에서 자금 차입이 어렵기 때문에 신규 개발을 줄이고 기존 진행하던 안건 실행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호치민市에 본사를 둔 부동산 전문가도 "2016년 발매 물량을 줄여 전년 대비 약 80%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최대한 낙관적인 전망를 하더라도 전년과 비숫한 수준밖에 달성하지 못할것"이라고 언급했다.

새로운 시행서가 적용되면 부동산 개발 및 구매를 목적으로 은행권에서의 자금 차입이 어려워 질뿐만 아니라 금리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개인들의 부동산 구입 대출 금리는 현재 연 11.0%에서 올해 12.0~12.5%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vnexpress >> vinatimes : 201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