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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내가 베트남 잘 아는데…” 1030만원 가로챈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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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자신이 베트남에 대해 잘 안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103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50)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7월19일께 안모(36)씨를 만나 항공료를 보내주면 비행기표를 발권 후 현지에 무료로 지낼 곳을 마련해 주겠다고 속인 뒤 2400달러(한화 280만원 상당)를 송금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21일께 누모(29·여·베트남)씨에게 출장비용을 빌려주면 1주일 내 돈을 갚겠다고 속여 현금 7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주변에 자신을 베트남에서 섬유 봉제공장을 운영하는 사업가로서 평소 베트남에 대해 잘 안다며 말하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김씨와 안씨는 이전 교도소에서 만난 사이였고 베트남 사람인 누씨는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만났다”며 “김씨가 이들에게 1030만원의 돈을 받은 뒤 갚지 않고 생활비 등에 썼다”고 밝혔다. 

 

 

뉴시스 :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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