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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FTA 효과 무섭네…농산물 수입액 37% 늘어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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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농산물 수입액이 37%나 늘어나는 등 효과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한국과 베트남의 FTA가 발효된 이후 올 1분기 베트남 농산물 수입액은 전년보다 37% 가량 늘었다. 특히 과일과 채소 등의 수입이 262%나 증가했다. 

신선과일 수입액은 23만달러에서 46만달러로 2배 뛰었다. FTA 발효와 유통업체의 수입처 다변화 등에 힘입어 수입 실적이 거의 없었던 망고가 30만달러, 바나나가 7만달러 상당 수입됐다. 건조과일이나 바나나칩 등 반가공 상태의 과일도 전년보다 16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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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채소류는 당근이 160%, 고추가 83%나 수입액이 늘었다. 채소류는 주로 중국에서 들여왔던 품목이었다. 그러나 중국이 지난해부터 작황이 안 좋고, 가격도 호기를 맞지 못한 상태가 계속되면서 베트남산 채소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국화와 장미 등 화훼시장에서도 베트남산의 인기가 뜨거웠다. 국화는 전년보다 740%, 장미는 1340% 신장했다. 장미도 예년에는 중국산이 인기였으나 베트남산이 저가 공세 등을 벌이면서 크게 수입이 늘었다.

베트남 농산물의 인기는 앞으로 더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한 열대과일은 올해 수입다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페루산 애플망고, 태국산 망고, 칠레산 아보카도 등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베트남도 태국이나 필리핀 못지 않은 신선과일 생산국으로 자리를 잡고 있어, 망고나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 시장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산의 열대과일 관세는 오는 2025년 완전히 사라진다.

 

 

realfoods :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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