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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오바마 미국 대통령 하노이 연설 “미국은 베트남의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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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공식 방문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 하노이시 미딩 국가 컨벤션 센터에서 지식인, 사업가, 학생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때 서로 싸웠던 양국이 이제는 파트너로 바뀌었다."며 베트남과 미국의 관계에 대해 베트남의 역사와 시 등을 인용하면서 30분간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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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은 첫 인사로 "신챠오(Xin chao, "안녕하세요"라는 뜻)"라고 베트남어로 인사을 하며 시작했다. 베트남 정부와 국민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하다고 언급하면서 "어젯밤에는 구시가지에서 분짜을 먹고 맥주를 마셨다. 아주 맛있었습니다. 하노이의 도로가 혼잡하다고 느꼈으며,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자전거를 본 것은 처음 이었다."라고 베트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과 미국의 관계에 대해 그는 "베트남 영토는 베트남 王의 것"이라는 리(李) 왕조(1009~1225년) 시대의 무장 Ly Thuong Kiet의 詩를 인용해 "베트남은 수세기 동안 다른 나라에 지배되는 운명에 있었지만, 불굴의 정신으로 독립했다."고 언급한 후 "베트남의 독립과 주권을 다른 나라가 침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양국은 여러면에서 협력해 왔다."며 "이제는 저편의 나라를 알고 저편의 사람을 소중히 한다."는 베트남 전통 음악가 고 응옌반까오(Nguyen Van Cao, 베트남 국가 작사 작곡)의 가사를 인용 해 "앞으로 양국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발표한 미국 정부의 베트남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의 전면 해제에 대해 "베트남과 미국의 관계가 완전히 정상화 된 증거"라며 "양국은 서로 친구가 되고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베트남이 중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는 공해의 해상 상공 항해의 자유를 주장하는 동시에 파트너 국가를 지원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또한, 23일 베트남 국가 주석과의 회담에서도 언급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서는 "미국의 대통령으로 TPP를 지원하고, 조기 발효를 위해 협력해 나갈것이며, TPP가 발효되면 베트남은 단일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무역에 있어서 독립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것."이라며 TPP가 베트남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것이라는 기대를 표현했다.

 

 

vnexpress >> vinatimes :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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