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호치민市, 청소년 교통 사고 증가.., 사망자수 3년간 3배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 따르면, 2013부터 2015년까지 3년간의 호치민市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각각 775명, 702명, 692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사망자 중 18세 미만의 청소년은 각각 35명, 61명, 111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청소년 중 70%가 고등학생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망한 고교생 중 80%는 전기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 오토바이 운전이 인정되는 나이는 50cc 미만이 16세, 50cc 이상은 18세부터지만, 나이가 되지 않아도 혼잡한 버스를 타지 않아도 되거나 힘들게 자전거 패달을 밟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부모들은 오토바이를 사주고, 무면허 운전을 허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전기 자전거와 전기 오토바이를 운전하려면 운전면허가 필요하지만, 시속 20~40km로 주행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와 같은 교통 사고 발생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올바른 교통 규칙과 교통 안전 운전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율이 높다.

2015년에 전국적으로 발생한 교통 사고 건수 는 전년 대비 11.52% 감소한 2만 2404건, 사망자 수는 3.61% 감소한 8671명, 부상자 수는 15.81% 감소한 2만 0556명으로 교통 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의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phapluatplus >> vinatimes : 201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