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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미국무기 수입길 열렸지만 구매계획은 아직”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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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감시할 정찰기 우선순위"…러'무기 의존도는 여전할듯

 

베트남이 미국의 살상무기 금수조치 해제에도 당장 미국산 무기를 구매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응우옌 치 빈 베트남 국방부 차관은 4일 제15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로이터통신에 "미국으로부터 어떤 무기를 구매할 수 있는지 또 어떤 무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없다"며 "(미국산 무기 구매는) 초기 단계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자국 무기의 베트남 수출 금지조치를 전면 해제했다.

 

이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군사적 패권 확장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빈 차관은 "무기 금수 해제는 단순히 무기 거래 뿐만 아니라 양국 고위급 인사 간 신뢰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무기 수출금지 해제 이후 미국 방산업체들은 베트남 시장 진출 기대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러시아 무기 의존도 축소가 급격하게 이뤄지지는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

 

다만, 지역 안보 소식통들에 따르면 베트남은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대치 중인 중국을 감시하기 위해 해양 정찰기를 무기구매 우선순위에 두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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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치 빈 베트남 국방부 차관 [AFP=연합뉴스]

 

 

연합뉴스 : 201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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