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얼마나 거뒀길래? 메콩델타 경찰서, 징수한 범칙금으로 고급차 구입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의 속짱(Soc Trang)에서 거둬들인 교통위반 범칙금으로 최고급 럭셔리 차량을 구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운전자들로부터 접수한 범칙금은 공공 프로젝트에 사용해야 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메콩델타 지역 주민들은 공공기관 차량 번호판(보통 파란색 번호판)을 부착하고 도로을 달리는 최고급 승용차인 "Lexus" 모델 4대를 자주 마주치게 된다고 알려졌다.

경찰서에서 구입한 최고급 럭셔리자동차는 전 경찰서장(Nguyen Phuc Thao)이 2009년에 경찰서 업무용으로 차량 구입을 공안부에 제안해 확정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당시 경찰서장은 다른곳으로 이동했고 업무용 차량은 그가 떠난 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경찰서장 Mr.Thao에 따르면, 구입한 차량 가격은 약 60억동(US$268,000)으로 차량 구입 비용은 전부 교통위반 범칙금으로 조달된 것으로 확인되엇다.

한편, 재정부의 규정에 따르면 범칙금은 각종 교통 시설 인프라 및 교통 안전 보장을 위한 시설 확충에 지출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일부는 경찰서의 운영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또한, 정부 규정에 따르면 정부 기금으로 구매하는 공용 차량은 최고 11억동($49,225)을 넘으면 안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thanhnien >> vinatimes : 2016-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