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에 사무실 두고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한 일당 적발

베트남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로 배모(33)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정모(33)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도박 사이트에서 상습 도박을 해온 이모(40) 씨 등 40명도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배 씨 등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 도박 운영 사무실을 두고 도박 사이트 2개를 만든 뒤 회원 2천여 명을 모집해 82억 원 상당의 불법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배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죄 경위와 여죄를 수사할 방침이다.

뉴스몰 : 2016-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