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22일부터 6일간 ‘인터넷 또 느려진다’ 인터넷 매체 보도

베트남 인터넷 환경을 논할때마다 매번 등장하는 악명 높은 아시아-아메리카 게이트웨이(AAG)가 다음주 수요일부터 6일 동안 유지 보수를 계획하고 있어 인터넷 속도가 또 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아메리카 게이트웨이(AAG) 해저 광케이블 시스템은 6/22일 밤 11시부터 6/27일까지 해저 광케이블 유지 보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믿을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ICTNews가 어제(6/18일) 발표했다.

AAG 해저 광케이블 유지보수 과정에서 베트남 내부의 인터넷망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미국을 비롯한 해외 국가의 인터넷 접속에는 크게 영향을 받아 느려지거나 연결이 중단될 수도 있을것으로 예측했다. 이 과정에서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웹페이지 접속이 느려질 것으로 보인다.

ICTNews는 이번 유지 보수계획으로 특별한 대책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VNPT, FTP 및 Viettel 등 대부분의 ISP 업체들을 통한 해외 인터넷 접속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AAG는 태평양을 건너 괌, 하와이를 거쳐 미국 본토와 직접 연결하는 총 연장 20,000Km에 달하는 해저 광케이블 시스템이다. 2014년부터 매년 여러차례 문제가 발생되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해외로 연결되는 해저 광케이블은 총 4개로 아시아 아메리카 게이트웨이(AAG), SMW3(Southeast Asia - Middle East - Western Europe3), TVH (Thailand-Vietnam-Hong Kong) 그리고 IA (Intra Asia) 등이다. 이 중 AAG가 제일 큰 용량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매번 사고때마다 베트남에서 해외로 접속하는 인터넷 속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VNPT, Viettel 그리고 FPT社는 AAG를 대체할 수 있는 trans-Asia Pacific 해저 광케이블 프로젝트에 참여해 2016년에 아시아와 미국 본토를 직접 접속할 수 있는 대체 해저 광케이블 접속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uoitre >> vinatimes : 201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