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투자 총 5억5천만불 투자해 다낭역 이전, 2017년부터 실시 예정

베트남 중부 해안지역 다낭市 인민위원회는 지난 17일 다낭역 이전 계획안에 대한 컨설턴트를 맡고 있는 세계은행(WB)과 회합을 가졌다. 회의 결과 인민위원회 주석은 도시의 장기적인 성장을 염두에 둔 제안으로 평가하고 이전안에 동의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다낭역을 도심에서 교외(Hòa Minh, Hòa Khánh Nam, Liên Chiểu)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실시하고, 투자 총액은 10조동(약 5억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새로운 철도역의 면적은 62ha 정도로 다낭-꽝응아이(Quang Ngai)省 고속도로와 리엔찌에우(Lien Chieu) 항구까지 바로 연결된다. 또한, 신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버스 고속 수송 시스템(BRT)를 정비하고, 다낭 국제 공항과 건설 예정인 한(Han River)강 터널로 연결하는 것 이외에도 신역 주변에 창고나 물류, 상업 시설 등 신도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면적 12ha의 기존역 부지에는 쇼핑 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다낭市 인민위원회 주석은 "많은 투자금과 건설 경험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에 빈그룹(Vingroup)과 썬그룹(Sun Group) 등과 같은 관련된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자금력도 높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낭市 계획투자국에 대해 동 프로젝트의 세부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식을비하도록 지시했다. 계획투자국의 제안을 바탕으로 세계은행(WB)과 정부개발원조(ODA) 대출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철도역 이전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자금 준비 방법 및 실시 방안 등은 市 당국 및 교통운수부간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tuoitre >> vinatimes : 2016-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