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호치민市, 스파 · 음식점 · 마사지 등 “성(性) 서비스 금지” 서약서 의무

호치민市  인민위원회는 최근 성매매와 성적 서비스 등의 사회악이 발생하기 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시설에서 "매춘이나 다른 성적 서비스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향후 각 서비스 시설은 반드시 "서약서"을 게시해야 한다.

또한, 노동사회복지 관련 기관른 각 區, 郡 인민위원회와 연계해 기업이나 시설에 대해 서약서 등록 및 실시에 대해 지도하고, 방송국이 도시문화사회 관련 조사단과 경찰과 연계하여 서약서 실시 상황을 수시로 검사 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호치민市에서 발표한 AIDS · 마약 · 매춘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매춘이나 성적 서비스는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법이 더욱 정교해 지고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휴게 시설 중 호스테스가 있는 레스토랑, 바, 디스코, 어두운 카페, 이발소, 사우나, 마사지, 스파 등에서 남성과 외국인을 상대로하는 성매매가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인터넷과 휴대 전화을 이용한 매춘 중개가 증가하고 있지만, 당국의 단속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예전의 단속은 공공 장소에서 손님을 받아 성매매하는 경우나 일부 공원이나 거리에서 행해지는 매춘을 단속하기 위해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 집중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오토바이 등으로 이동하면서 말을 걸어 매춘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어 이에대한 단속 대책이 시급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zing >> vinatimes : 201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