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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치솟는 대두박 가격, 베트남 번기와 월마의 지분 나누기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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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곡물 거래업체인 번기(Bunge)가 세계 최대의 기업식 농업 그룹인 싱가포르의 월마 인터네셔널 주식회사(Wilmar International Limited)에 베트남에 위치한 오퍼레이션의 지분을 판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5일 번기는 오일시드(oil seed ·콩, 면화씨, 해바라기씨 등 기름을 짤 수 있는 농산물) 분쇄를 진행하는 오퍼레이션 지분의 45%를 팔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팜오일 가공처리 기계를 가지고 있는 월마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지분을 확보해, 대두의 가공부터 유통까지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노리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월마는 세계에게 가장 큰 대두 구매자이기도 한다. 

번기는 오퍼레이션 지분의 10%는 유지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거래로 대두의 주요 생산자인 번기와 구매자인 월마가 연결되게 된다. 

아처 대니얼스 미드랜드(ADM)와 카길(Cargill) 등과 함께 ‘ABC’로 불리며 세계 곡물 거래를 주도하고 있는 번기는 콩작물을 분쇄해 전세계 대두유(大豆油·콩기름) 와 대두박(大豆粕·콩을 분쇄해 기름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을 유통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월마는 대두유를 정제해 식자재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동물 사료로 대두박을 공급하는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가축 사료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두박의 선물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3배 가까운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최근 중국 대두박가격은 연초대비 36.5%, 전년대비 37.0% 상승했다.

 

 

아시아투데이 : 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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