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한국신문 박 대통령, 베트남 新 지도부에 원전수출 드라이브

비나타임즈™
0 0

한-베트남 정상회담서 韓 원전사업자 검토할 것 약속 받아내 
친환경에너지타운 등의 에너지신사업 소개…베트남 진출 희망

 

글로벌 원전시장으로 부상한 베트남, 이곳에서 우리나라 두 번째 원전수출의 꿈이 영글고 있다. 베트남의 새로운 지도부가 자국의 3번째 원전사업자로 우리나라를 검토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차 몽골을 방문 중인 가운데 지난 15일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푹 총리는 이 같이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푹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현재 원전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한국의 참여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선 2013년 9월 박 대통령은 쯔엉 떤 상(Truong Tan Sang) 前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100만kW급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제3차 원전사업자로 우리나라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사업규모는 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베트남은 1·2차 원전사업자로 러시아와 일본을 각각 선정한데 이어 3차로 2015년 원전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원전 관련 법안의 국회 계류와 정권교체 등으로 늦춰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4월 쩐 다이 꽝(Tran Dai Quang) 베트남 국가주석으로 베트남 정부가 교체된 바 있다. 

이번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베트남 前 정권에서 추진한 원전수주를 베트남의 새로운 정권에서도 이어 가겠다는 박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협력 확대 방안과 관련 원전과 화력발전 등 기존 에너지부문뿐만 아니라 새로운 에너지, 정보통신(IT), 제약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자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사업과 에너지 자립 섬 사업 등 에너지신사업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 사업들이 베트남에서도 추진돼 관련 경험이 공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푹 총리는 “기계·전자·정보통신(IT) 등 기존 협력분야를 넘어 금융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협력동력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기업의 베트남 투자 확대를 위해선 양국이 협의 중인 사회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베트남에 조성중인 한-베트남 인큐베이터파크에 입주한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법인세 인센티브를 조속히 확정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37215_15134_1432.jpg

 

 

에너지타임즈 : 2016-07-17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