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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베트남 진출 한국계 기업 ‘환경 오염’ 관리 시스템 미비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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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진출한 수많은 한국계 기업들은 환경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해 심각한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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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Bac Giang)省 인민위원회는 심각한 환경 오염 물질을 배출한  Viet Yen지역의 한국계 기업 TTB Vina MFG Co., Ltd에 벌금 2억 1000만동(약 9,407달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검사 기록에 따르면, 이 기업의 폐수 샘플을 검사한 결과 허용 기준의 약 10배 이상의 오염된 폐수를 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벌금 결정을 받은 후 10일 이내에 납부해야하며, 벌금 납부가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 당국에서 강제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에서는 환경 오염을 유발시키는 폐수 배출을 즉시 중단하고, 폐수를 정화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회사는 환경 파괴는 물론 2014년 6월에는 가마가 폭발해 근무하던 근로자 약 1,000여명이 급하게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었다. TTB Vina MFG Co., Ltd社는 2006년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의류를 제조해 한국과 유럽에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근로자는 약 1,5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한, 베트남 중부 응에안(Nghe An)省 빙(Vinh)市에 위치한 한국계 Em-Tech Vina Co., Ltd社는 대량의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폐수를 방출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Em-Tech社는 삼성전자에 휴대폰과 헤드폰용 스피커를 납품하는 한국계 회사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Em-Tech社가 3년전부터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폐수가 흘러나와 당국에 신고했지만, 당국에서는 보고서를 무시하고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던 상태였다. 이에따라, 주민들은 생활용수까지 오염되었고, 작물 재배에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같은 불만이 접수되자 지방자치 단체에서는 회사에 대한 환경 검사를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만계 포모사 그룹의 환경 폐수 방류로 중부 해안 지역에서 물고기 대량 폐사가 진행되면서 국민적인 반감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계 기업들의 환경오염 방지에 대한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vir >> vinatimes : 201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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