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세계은행, 베트남 ‘16년 GDP 성장률 6%로 둔화 예상
세계은행(WB) 베트남 사무소는 19일 "베트남 경제 상황 보고서"를 발표하고, 2016년 상반기 경제 성장률이 5.5%로 전년 동기의 6.3%에서 크게 둔화되었다고 발표했다. 둔화 원인에 대해 보고서는 가뭄과 해수 침투에 의한 염해로 농업 생산에 영향을 받은 것과 공업 분야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것을 이유로 들었다.
WB 베트남 사무소 Achim Fock 소장은 "베트남의 2016년 경제 성장률은 6% 정도로 목표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장기적 전망은 여전히 양호하다."며 높은 성장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동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경제 구조 조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이 달 소폭 증가 추세을 보였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상반기 신용 대출 증가율은 18%로 급성장하고있다. 베트남 중앙 은행은 급격한 신용 확대에 따른 악영향을 통제함과 동시에 신용 대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신용 안전성을 강화하는 규정을 공포했다.
보고서는 또한 오랜 재정 적자을 우려하고 있다. 2015년 재정 적자는 국내 총생산(GDP) 대비 약 6.5%에 달해 2016년 상반기에도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공적 채무 잔액은 GDP의 약 62.2%에 해당하며, 점차 초과해 65%에 가까워지고 있다.
nhandan >> vinatimes :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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