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16년 상반기만 해킹 12만 7000건.., 전년 대비 4배 증가

베트남 정보통신부 베트남 컴퓨터 보안 센터(VNCERT)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연초 6개월간 베트남에서 확인 된 사이버 공격의 발생 건수는 약 12​ 만 7000건으로 전년 연간 발생 건수 3만 1000건을 이미 4배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공격 유형별 건수는 피싱이 8758건, 웹사이트 변조가 7만 7160건, 악성코드(멀웨어)가 4만 1712건을 기록하고있다.

26일 개최된 전자 정부 구축의 감시 및 사고 대응에 관한 회의에서 VNCERT은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 모니터링과 사고 대응 정보 통신 기술 분야의 발전에 필수적인 업무롤 각 지방 정부에서는 긴급 대응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VNCERT는 현재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 등에 사이버 보안 사고 대응팀을 만들도록 권유하고 있다. 긴급 대응팀은 각 정부 기관에는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그 이외의 민간 기업이나 조직 등에도 관련 대응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정보 통신부는 올해 7월에 발생한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의 웹 사이트 변조 사건에 대해 정부 기관이나 기업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이러한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응체계 수립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thesaigontimes >> vinatimes : 201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