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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페트로베트남건설 전 경영진 4명 체포, 전임 회장은 국제 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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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부 수사국(C46)은 지난 15일 형법 제 165조에 의거 "경제 관리에 관한 국가 규정을 의도적으로 위반해 국가에 막대한 손해를 초래했다."는 혐의로 페트로베트남그룹(Vietnam National Oil And Gas Group) 산하 페트로베트남건설(Petro Vietnam Construction)의 전 사장, 부사장(2명), 경리부장 등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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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보이는 전임 회장은 16일 인터폴에 통지하고 국제 지명 수배을 내렸다. 올해 6월 기준 메콩 델타 지방 하우장(Hau Giang)省 인민위원회 부주석을 맡고 있던 용의자가 최고급 외제차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공적기관 · 단체에 발급되는 파란색 번호판을 달고 운행했던 것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페트로베트남건설(PVX)은 하노이 증권 거래소 상장 기업으로 전임 회장은 2007년~2013년 기간 동안 관리 부실로 3조 3000억 VND (1억 5000만 달러)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2009년~2013년 기간동안 승진을 거듭했다.

 

공산당 중앙 감사위원회는 지난 8일 공산당 리더십에 대한 국민의 신뢰을 저버린 혐의로 전임 회장을 공산당에서 제명시켰다. 하지만, 그는 당일 참석하지 않고 결정서도 수령하지 않았다. 또한, 7월말 경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용의자는 베트남이 형사 공조 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독일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연합(EU) 국가들은 용의자가 사형을 구형 받을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인도적 조치로 모국으로 신병을 인도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공안부 책임자는 "형법 제 165조의 양형은 징역 20년까지로 되어있다. 베트남이 피신 대상 국가와 수사 공조 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경우에도 사례별로 직접 협상에 의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용의자에 대한 체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thanhnien >> vinatimes : 20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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