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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LG디스플레이, 올 상반기 베트남 직접투자 글로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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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하이퐁에 위치한 짱쥐에 공단에서 LG디스플레이 정철동 CPO(최고생산책임자)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과 레 반 타앵(Mr. Le Van Thanh) 하이퐁 서기장(사진 오른쪽에서 4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모듈 조립 공장 투자와 관련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의 배트남행 러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 상반기 베트남 최대 투자 기업은 국내 LG디스플레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부동산컨설팅 업체 사빌즈(Savills)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 상반기 베트남에 15억 달러(한화 약 1조6667억원)을 투자하기로 해 베트남 투자 1위 기업에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2017년 가동을 목표로 베트남 하이퐁 시에 TV용 OLED 패널 공장을 짓기로 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미 공장 건설에 들어갔으며 완공 후 600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올 상반기 베트남 해외 투자국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의 전체 투자 금액은 39억9000만 달러(한화 약 4조4332억원)에 달했으며 이중 LG디스플레이의 투자 금액은 35%에 달했다. 

최근 LG이노텍도 베트남 하이퐁 인근 딘부(Dihn Vu) 경제구역에 10헥타르(10만㎡) 규모의 카메라 모듈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총 5억5000만 달러(한화 약 6111억원)를 들여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지난 9월 말 이미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 3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공장은 월 300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모두 애플과 LG 스마트폰에 탑재되기 위해 전량 수출될 예정이다.  

LG그룹은 최근 베트남을 차기 생산거점으로 집중 육성해왔다. 최근 LG가 베트남에 투자한 금액은 33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LG전자도 베트남 하이퐁에 약 80만㎡ 규모 부지 생산단지를 조성, 2028년까지 1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이미 지난해 3월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LG전자는 기존에 베트남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TV와 휴대폰을 생산하는 흥이옌 공장과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을 생산하는 하이퐁 공장을 운영해 왔으나 이를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해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육성한다. LG전자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선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 상반기(1~6월) 베트남에 대한 국가별 투자 순위에서 총 39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외국인투자에서 35%를 차지, 1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금액이다. 뒤이어 12억 달러를 투자해 전체의 11%를 차지한 일본이 2위, 11억 달러를 투자해 10% 비중을 차지한 싱가포르가 3위에 올랐다. 

한편 베트남의 월 최저임금은 155달러(18만 원)로 국내 96만원과 비교해 20%에 불과하다. 또 젊은 노동 인구와 베트남 정부의 외국 투자 기업에 대한 파격적 혜택 등으로 최근 많은 국내 기업들이 생산 기지를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추세다.

 

뉴스1 :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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