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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사이공맥주’ 사베코 상장…주가 제한선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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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주류회사 사이공맥주주류회사(SABECO·사베코)가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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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은 5일(현지시간) 사베코가 호치민시티증권거래소(HOSE)에 상장되며 베트남 주식시장의 부흥이 예고된다고 보도했다. 베트남증시 벤치마크 VN지수는 지난 해에도 동남아 지역에서 최고 성적을 자랑했었다. 

총 6억 4130만 주가 상장된 사베코 주식은 베트남 시간으로 6일 오전 거래가 시작된 후 한 주당 4.8달러에서 제한선인 20%까지 상승해 주당 5.8 달러를 기록했다. 통신은 이에 따라 사베코의 가치가 37억 달러(약 4조 3338억 원)까지 올라 상장된 베트남 기업 가운데 2위 규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600억 달러(약 70조 원) 규모인 VN지수는 5년 연속 규모를 키울 전망이다. 

‘사이공 비어’로 잘 알려진 사베코는 베트남 국영기업으로 베트남 정부는 이번 상장으로 인한 자금조달에 이어 정부 지분 매각을 통한 민영화를 계획하고 있다. 일본 아사히맥주·영국 SAB밀러맥주·태국 음료회사 PCL 등이 사베코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홍샨 사베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이번 상장은 사베코의 가치를 진작시키고 기업의 투명성을 높힐 것”이라고 말했다. 르홍샨 CEO는 사베코 지분 매각을 도울 고문을 선정 중이라고도 밝혔다.

통신은 베트남 정부가 사베코와 더불어 2위 국영맥주기업인 하노이맥주주류회사(Habeco·하베코)의 지분 매각 및 민영화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베코의 올해 순수익은 전망치보다 두 배 높은 3조 7600억 동(약 1936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베트남에서는 현재 중산층 증가와 더불어 카페와 바 문화가 불면서 맥주 소비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 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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