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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글로벌에스엠, 터치스크린패널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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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법인 하반기 월 10만여개 패널 생산…"기존 고객사 네트워크 활용 사업다각화"

 

초소형 나사 전문기업 글로벌에스엠이 터치스크린패널 시장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에스엠은 최근 자사의 베트남법인 'Seoul Metal Vietnam Joint Stock Company'에 터치스크린패널 후공정 생산라인 투자를 결정했다.

글로벌에스엠은 이르면 상반기 중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월 10만개 규모의 스마트폰용 소형 터치스크린패널 생산과 영업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향후 사물인터넷(IoT)형 냉장고, 자동차 등에 탑재되는 터치스크린패널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터치스크린패널 시장 진출은 사업 다각화와 고객사 확보가 종합적으로 고려된 결과다. 피처폰용 나사 제조판매에 주력해왔던 글로벌에스엠은 스마트폰 대중화로 인해 나사 수요가 급감하면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에스엠은 기존 전자기기용 나사사업에서 구축한 고객사들을 활용해 터치스크린패널의 주문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에스엠은 중국 둥관, 하이저우, 톈진, 웨이하이 등 고객사들의 해외 생산기지 인근에 공장을 세우고 신제품 출시 때마다 맞춤형 나사를 대량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황이다. 

또 스페인 자회사를 활용해 차량용 터치스크린패널 물량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15년 7월 스페인 나사기업 '인더스트리아스골'(Industrias Gol)을 인수했다. 인더스트리아스골은 1971년 설립 후 스페인 전통의 공업지역 빌바오에서 글로벌 대기업들을 상대로 차량용 나사사업을 펼치는 강소기업이다.

글로벌에스엠 베트남법인은 서울메탈홀딩스의 관계사인 국내 한 터치스크린 부품업체가 생산한 반제품 등을 최종 완성해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서울메탈홀딩스는 글로벌에스엠 지분 49.9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글로벌에스엠 관계자는 "베트남법인은 2008년 이후 전자기기 관련 글로벌 고객사들과 안정적인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며 "해당 시장에서 빠른시일내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 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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