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하노이, 구형 오토바이 250만 대 회수 방안 검토.., 대기오염 주범

하노이市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토바이가 약 600만 대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그 중 약 250만 대는 1990년대에 생산된 구형 오토바이로 대기 오염의 주범인 배기 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하노이市는 대 오염의 개선 방안으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구형 오토바이 회수 방법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실화 하는데는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5월에 공포된 폐기물 회수 및 처리에 관한 총리 결정서 16/2015/QD-TTg에 따르면, 사용 기간이 만료 된 자동차와 오토바이는 2018년 1월 1일부터 회수 대상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현재 사용 기한이 규정되어 있는 차량은 트럭(25년)과 버스(20년)만 설정되어있고, 승용차와 오토바이는 아직까지 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회수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는 상황이다.

오토바이의 사용 기간에 관한 규정이 마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구형 오토바이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평균 이하의 소득을 가진 서민들로 회수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10여년 전에 교통부는 오토바이의 사용 기한을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로 규정하도록 제안했으나, 여론의 거센 반대로 철회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사용 기간의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의 회수 방법으로 市가 오래된 오토바이를 매입하는 방법과 오토바이 제조업체와 협력해 신규 오토바이 판매시 구형 오토바이를 일정 금액을 보상하고 회수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vietnamnet >> vinatimes : 2017-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