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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이주여성, 자국여성 대상 10억대 사기 행각 뒤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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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에서 베트남 이주여성이 같은 국적 이주여성들에게 높은 이자를 준다며 10억원 상당을 가로채 달아났다.

 

구례경찰서는 8일 “구례군에 사는 베트남 이주여성 15명이 같은 국적 이주여성 ㄱ씨(42)와 ㄱ씨 남편(48)을 사기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고소인은 경찰에 “ㄱ씨가 자신에게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10억9000만원만을 가로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가 ‘잘 아는 투자자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방법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이주여성들을 속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ㄱ씨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이같은 행각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들은 “ㄱ씨는 실제 이자를 더해 돈을 갚으면서 대상자를 늘려왔다”면서 “고이자를 준다는 얘기를 듣고 대출을 받아 ㄱ씨에게 건넨 피해자도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ㄱ씨가 남편 몰래 자녀를 데리고 지난 1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향신문 : 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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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