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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삼성전자, 부품 현지화율 57%.., 베트남 현지 부품 업체 개발 박차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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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5일 삼성전자 베트남(SEV)은 베트남 로컬 기업들을 대상으로 2017년 휴대폰 전자 부품 공급망 가입을 위한 공식 상담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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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의 로드맵에 따르면, 컨설팅 프로그램은 인쇄, 포장 및 플라스틱 성형과 같은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2017년 삼성전자는 본격적으로 전기 및 전자 제품(PCB, TV 내장 스피커, 와이어 하네스 등) 등과 같은 하이테크 산업에 대한 컨설팅 분야를 확대하여 베트남 기업들이 삼성의 글로벌 공급망에 높은 부가가치 및 하이테크를 갖춘 정교한 전자 부품을 생산해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의 목표는 2017년에 12개 업체를 신규 개발 지원해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온 베트남 현지 개발 업체 수를 총 26개 업체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삼성 디스플레이 베트남(SDV)과 삼성전기 베트남(SEMV)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도 로컬 업체 개발 프로젝트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차 공급업체 및 2차 공급업체에서 시험적인 생산 진입 단계를 지원해 향후 베트남 전자 부품 산업의 현지화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 현지 업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여기서 개발된 현지 부품들은 글로벌 부품 공급 체인망을 통해 글로벌 생산공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 선정된 12개의 베트남 기업이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삼성은 최종 제품 기술 및 생산 품질 관리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한국인 전문가들을 약 12주 동안 지원해 기술 지도를 하게된다. 한국인 전문가들은 2주 동안 현지 업체를 조사하고, 평가한 다음 10주 동안 생산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해법을 제안하고 현지 업체들과 협력하여 SEV의 제품 및 부품 공급 프로세스의 모든 기준을 만족할 수 있는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EV가 부품 현지화 속도를 높이고, 베트남 기업들의 부품 공급을 늘리는 것은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삼성의 현지 부품 개발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부터 베트남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설비 개선을 진행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낳았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재고일수를 줄이는 효과를 본것으로 평가했다. 컨설팅을 통해 모든 공급 업체들은 평균 25%의불량율 감소와 30% 이상의 생산 효율을 높이는 결과를 보였다.

 

이번 부품 공급 업체 지원 프로그램은 현재 총 201개의 협력 업체(23개 1차, 178개 2차 공급 업체)를 통해 공급망에 참여하는 베트남 현지 기업의 수를 크게 늘리기 위한 삼성의 적극적인 노력 중 하나다. 이들은 삼성 전자 베트남 공장(SEV), 삼성 전자 베트남 타이응옌(SEVT), 호찌민 SEHC 등의 공장에 부픔을 공급하는 공급망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한편, SEV는 베트남 로컬 부품 공급율이 2014년 35%에서 현재 약 57%로 높아지며 제품 경쟁력이 확보되며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된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SEV는 2017년에 현지에서 직접 공급하는 1차 협력 업체가 29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진행되는 삼성전자의 하이테크 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베트남 현지 공급 업체들이 삼성의 글로벌 공급 체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2017년 부품 공급 현지화 속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ir >> vinatimes :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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