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공산당 중앙위원회, 호찌민市 당서기장 징계 요청..., PVN 부실 운영

베트남 공산당 중앙 집행위원회 산하 중앙 감사위원회는 5월 초 개최 예정인 제 12기(2016년~2021년 임기) 공산당 중앙 집행위원회 제 5차 회의를 앞두고 24일부터 26일까지 하노이市에서 페트로베트남 그룹(Vietnam National Oil And Gas Group, PVN)의 위반 사실 조사 결과에 대해 회의를 열고 현재 정치국원 겸 호찌민市 공산당위원회 서기를 맡고있는 Dinh La Thang 씨의 처분을 요청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Dinh La Thang 당서기가 운영을 맡고있던 당시인 2009년부터 2015년 사이에 감시 및 관리를 게을리 해 부적절한 인력 배치를 용인하고, 계약자를 불법으로 선정했으며, 의심스러운 투자을 진행하는 등 PVN과 계열사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것으로 파악됐다고 PVN 상무부는 밝혔다.

이와 관련해 PVN 자회사인 페트로베트남 건설(Petro Vietnam Construction, PVX)도 PVN이 출자했던 오션뱅크(OceanBank)의 위반에 관여했다는 것이 이미 체포된 여러 관련 임원들의 수사에서 밝혀지고 있다.

Dinh La Thang씨는 2009년부터 2011년 사이에 PVN의 회장 겸 당서기를 역임했다. 그는 PVN 당위원회 상무부의 조사 결과에서 책임 여부를 명확하게 규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를 처벌하기 위해서는 현재 당 최고 지도 기관인 정치국 일원이기 때문에 처분을 위해서는 정치국의 사전 승인이 필요한 상태다.

vnexpress >> vinatimes : 2017-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