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열차타고 여행갈까? 고속도에 밀린 여행, “최고급 열차”로 변신 중

하노이철도운송회사(Hanoi Railway Transport Company)는 인기있는 목적지 중 하나인 사파(Sa Pa)행 열차을 업그레이드한 최고급형 열차를 여름 휴가 시즌부터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보다 편안한 좌석과 침대 그리고 깔끔한 화장실을 추가한 라오까이(Lao Cai)와 중부 해변 도시 빙(Vinh)을 연결하는 "고품질 열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라오까이(Lao Cai)에서 사파(Sa Pa), 빙(Vinh)에서 Cua Lo 해변으로 연결하는 셔틀 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하노이에서 라오까이(Lao Cai)을 방문하기 위해 열차를 이용했었다. 도로가 열악했기 때문에 하노이-라오까이는 8시간 걸리는 침대 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하지만, 2014년 9월 15억 달러를 투자해 노이바이-라오까이(Noi Bai-Lao Cai)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많은 사람들은 기차보다는 5시간 정도 소요되는 버스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급" 열차를 도입하고, 관광지까지 직접 연결하는 셔틀 버스를 도입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한편, 사이공철도운송사(Saigon Railways Company)는 다음주부터 냐짱(Nha Trang)과 훼(Hue)을 연결하는 최고급 열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3개월 이후에는 호찌민市와 냐짱(Nha Trang)을 연결하는 최고급 열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의 화물 운송율은 철도가 1.14%, 항공기가 2% 그리고 도로가 약 96%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까지는 대부분 도로로 운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nexpress >> vinatimes : 2017-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