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중국 주석 정상 회담, 양국 협력 강화 합의

중국 베이징에서 12일 시진핑 국가 주석은 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쩐다이꽝(Tran Dai Quang) 베트남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정상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양국 관계를 돌이켜 이웃 나라로 우호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기본적인 인식을 확인하고, 양국간 정치 경제 협력 강화와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둘러싼 문제의 해결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정상은 지역 및 국제 사회의 평화 유지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고위급 교류 및 민간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베트남 국가 주석은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을 비롯한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인 방법으로 분쟁을 해결한다는 방침을 다시한번 주장하고, 양국이 합의에 이른 남중국해 행동 선언 (DOC)을 준수하고 남중국해 분쟁의 해결을 목적으로하는 행동 규범(COC)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 협력은 무역, 투자, 농업, 과학 기술, 환경, 기후 변화 등의 분야에 대해 협의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 주석은 중국에 대해 베트남의 대 중국 무역 적자를 감소 시키기 위한 대책을 강구토록 요청했다.

이 날 두 정상의 입회하에 양국 간 협정 5건이 체결되었다.

baodauthau >> vinatimes : 2017-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