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된 베트남 마지막 황제의 시계

한때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Bao Dai)가 소유한 전설적인 롤렉스(Rolex) 시계가 지난 토요일(5/13일) Phillips & Aurel Bacs이 개최한 제네바 워치 옥션(Geneva Watch Auction)에서 5,060,427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경매 가격은 Rolex 손목 시계 경매에서 지금까지 얻은 최고 가격으로 새로운 세계 기록을 세웠다. 포브스는 제네바에 있는 Hotel La Reserve에서 10명의 입찰자들과 전화로 3차례 입찰되며, 8분간 입찰 전쟁이 진행됐다.

유명한 시계 웹사이트 Hodinkee에 따르면, 이 시계의 공식 명칭은 1952 오이스터 퍼페추얼, 레퍼런스 번호는 6062이지만 "바오다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모델이다. 베트남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의 시계로 더 유명하다. 그는 1954년 평화협정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했을 당시 제네바 롤렉스 매장에서 이 시계를 구매했고, 다음해 사망했다. 이 시계가 희소성을 가지는 이유다. 게다가 이 모델은 전 세계에 딱 3개밖에 없는 블랙 다이얼과 다이아몬드 인덱스를 가진 롤렉스 모델이다.

vnexpress >> vinatimes : 2017-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