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자동차 시장, 4월 판매량 전월 대비 18% 감소

지난 몇 개월 동안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던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자동차 제조협회(VAMA)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4월 베트남의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21,942대로 전월 대비 18% 감소,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으로는 자동차 판매량 감소는 국내 생산차와 수입 완성차 모두 균일하게 감소하였고, 또한 세그먼트별 대부분의 자동차가 감소세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승용차는 10,705대로 전월 대비 36% 감소하였고, 상용차는 9,562대로 15% 감소, 특장차는 1,675대로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대비 국내 생산 자동차의 생산량은 16,453대로 10% 감소하였고, 수입 완성차는 5,489대로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자동차 판매량의 증가에 따라 4월 한달의 판매량 감소는 2017년 4개월 동안의 자동차 시장 전체 성장에 까지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VAMA에 따르면, 올해 4개월 동안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자동차 판매량은 86,67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승용차는 52,305대로 10% 증가, 상용차는 29,284대(8% 감소), 특장차 5,082대(18% 감소)로 나타났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THACO 기업이 여전히 시장 점유율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4월 전체 판매량의 40.1%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도요타 19.2%(4,096대), 포드 11.9%(2,544대)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시장의 성장 하락은 2018년 1월 1일부터 아세안 지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의 가격 조정 등 향후 몇 개월 동안 가격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구매를 하지않고 대기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baomoi >> vinatimes : 2017-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