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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총리, 1분기 부진에도 올해 성장률 6.7%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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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 3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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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가 1분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성장목표인 6.7%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베트남 총리가 낙관했다.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수출, 외국인투자, 농작물 생산 등 5월에 나온 주요 경제지표가 모두 좋게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3분기와 4분기 빠른 성장세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성장률 목표인 6.7%는 "어렵지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푹 총리는 물가목표(4%)를 넘기지 않으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가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푹 총리는 올해 베트남의 관광업이 30% 성장할 것으로 보고 농작물 수출 또한 지난해의 320억달러(35조 8080억원)를 능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의 주요 수출 동력인 전자제품의 경우 1분기 성장률이 5.1%로 감소했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푹 총리는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부진했던 이유로 유가하락과 삼성전자의 생산 감소를 꼽았다.

지난 1분기 베트남의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했다. 2014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로 지난 한 해 GDP 성장률인 6.21%보다 낮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배터리 폭발 논란을 일으켰던 갤럭시노트7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베트남 제조업 부문이 타격을 입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는 베트남내 생산을 1년 전에 비해 38% 축소했다. 베트남의 최대 수출업체인 삼성은 베트남 전체 수출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전체 수출에서 휴대전화와 부품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7%, 약 400억달러를 기록했다. 

푹 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주요 수출 품목인 전자제품과 농작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1980년대 경제개혁 정책인 '도이모이'를 실시한 이후 16개의 자유무역협정(FTA)를 맺고 있다. 지난해 수출은 1770억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미국으로 수출한 비중은 420억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베트남 경제는 6.21% 성장률을 기록하며 2년 연속 6%이상 성장세를 나타냈다. 푹 총리는 "올해 베트남 경제 성장 전망을 낙관적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1 :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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