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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베트남, SIM카드 이용자 등록 강화.., 신분증과 함께 사진 촬영도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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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이후 시행된 정부 법령에 따르면, 휴대 전화 사용자들은 자신의 신분증 사본뿐만 아니라 법적으로 SIM 카드를 소유하는 사람의 사진까지 제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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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규정은 모든 베트남 이동 통신사의 선불 및 후불 가입자에게 적용되며, 규정의 영향을 받는 대상자는 약 1억 2천만 명에 이른다. 모바일 네트워크 운영자들은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기존 가입자 모두의 인물 사진을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규정에 따르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사용자들은 네트워크 운영자가 첫번째 알림을 보낸 후 30일이 지나면 서비스가 자동으로 종료된다.

 

이 같은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며, 지역 가입자들은 이 같은 불합리한 규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 통신 사업자들은 기존 사용자들의 얼굴 사진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고 언급했다.

 

현재 베트남 통신법에 따르면, SIM카드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제시하고 개인 정보를 제공해야한다고 규정했다. 외국인 사용자들이 등록하기 위해서는 여권 사본을 제공해야한다.

 

베트남 정보통신부 통신 사업국에 따르면, 베트남은 2017년 3월 현재 약 1억 7,977만명의 이동 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사용자들과 전문가들은 Tuoi Tre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얼굴 사진 제공 규정은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며, 이 규정을 시행한다면, 이동 통신사의 자원뿐만 아니라 가입자의 시간까지 낭비하게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베트남 인터넷 협회(Vietnam Internet Association) 회장은 현재까지 은행에서도 요청하지 않는 얼굴 사진을 이동통신 사업자가 이렇게까지 준비해야 할지 의문이라고도 언급했다.

 

호찌민市에 거주하는 Nhat Minh씨는 고객의 관점에서 볼 때 "거대한 자원과 시간 낭비"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3개 이동 통신사에서 각각 3개의 SIM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만약, 얼굴 사진을 등록해야 한다면 "각 회사의 사무실을 방문해 얼굴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3일 이상이 걸리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tuoitre >> vinatimes :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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