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신규 해저 광케이블 파열.., 인터넷 접속 불안정

베트남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지난 몇 달간 안정적으로 사용하던 인터넷 접속이 주요 해저 광케이블 파열로 오늘부터(6/21일) 급격하게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했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6/20일) 오후에 아시아 태평양 게이트웨이(Asia Pacific Gateway) 해저 광케이블의 홍콩에서 베트남까지 구간이 파열되었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 및 파열 지점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아시아 태평양 게이트웨이(APG) 해저 광케이블은 지난해 12월말 가동을 시작했으며, 1월 3일 공식 개통됐다. 출시 직후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수리하는데 약 2주가 소요되었다.

해저 광케이블 설치 비용은 4억 5천만 달러로 설계 용량은 54Tbps 이상으로 베트남에서 해외로 접속하는 인터넷 속도를 두 배로 높였고, 2011년 이후부터 여러 차례 고장이 발생하며 유지로 인터넷 접속이 불안했던 AAG 해저 광케이블의 의존도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새로운 APG 해저 광케이블은 약 4년에 걸쳐 완공되었으며, 홍콩, 중국 본토, 말레이시아, 싱가폴, 한국, 대만, 태국 및 베트남과 일본을 연결한다.

vnexpress >> vinatimes : 2017-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