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남녀 성비 불균형 개선 시급..., 부유층 남아 선호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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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건부 인구가족계획총국의 통계에 따르면, 2016~2020년 출생시 남녀 불균형 해소 계획이 실행된지 1년이 경과했지만, 남녀 출생 비율(여아 100명 당 남아수)은 2015년 112.8에서 2016년 112.2로 약간 감소하는 추세에 그쳤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113.8에서 111.2로 감소했으며, 2016년에는 별도의 계획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국 63개 省과 市 중 45개에서 남녀 출생 비율이 115을 넘어섰다. 市의 경우에는 120을 넘어선 곳도 있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부 홍강 지역이 2009년에서 2014년 사이 115.3에서 118로 5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에비해 동남부 지역은 같은 기간 109.9에서 108.9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인구가족계획총국 부국장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남녀 출생 비율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은 21세기로 들어서는 2006년 시점에 109.8이었다. 남아를 바라는 경향이 강한것은 부유 한 도시에 거주하는 가족에서 어머니의 학력이 높은 경우 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베트남 교육과학연구소 전문가들은 현재의 남녀 출생 비율이 개선되지 않고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2050년에는 결혼 적령기의 남성 230만~400만 명이 짝을 찾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baomoi >> vinatimes :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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