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하노이市, “시내 중심부 오토바이 운행 중단” 논란..., 갑론을박

교통부가 "하노이 시내 중심부에 오토바이 진입을 금지하는 계획"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지지한다는 의사를 보였다는 새로운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한 다양한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공식적인 대응이 없는 상태다.

이 법안을 제안한 교통개발 및 전략연구소 부국장 Le Do Muoi씨는 15,400명의 시민들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었다.

Muoi씨는 약 90% 이상의 사람들이 2030년부터 시내 중심부에 오토바이 진입을 금지하는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추가적으로 약 84%의 응답 대상자들이 대중 교통 이용이 가능해 진다면 대중 교통을 이용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지난 금요일(6/30일) 회의에서 "우리는 이 같은 내용을 꾸며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은 대중의 소리를 대변하는 설문 조사를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실시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온라인으로 공개적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VnExpress는 지난 금요일(6/30일) "대중 교통이 충분하다면, 오토바이 진입 금지를 지지하는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는 2시간 동안 약 2,000여건의 답변을 받았으며, 응답자의 약 70%가 "아니오"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Muoi씨는 연구소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가 도시 전체의 시민들을 대표할 수는 없지만, 많은 전문가와 관료들이 이 계획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노이 교통운송부 관계자는 회의에서 하노이市는 2030년까지 오토바이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한 효율적인 대중 교통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개별 차량을 줄이면, 도시 전체가 깨끗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바이 금지령"은 지난 몇 년 동안 市 당국이 도시의 교통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했었지만, 매번 많은 전문가와 시민들로부터 강력한 저항을 받아왔었다. 많은 사람들은 오토바이로 인해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자동차가 정체의 원인이라고 비난했었다.

vnexpress >> vinatimes : 2017-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