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페트로베트남, 최근 30년간 원유 3.6억톤(1450억불)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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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베트남그룹(Vietnam National Oil and Gas Group, PVN)의 보고에 따르면, 베트남은 1987년부터 2017년까지의 30년간 3억 5500만톤의 원유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원유 수출액은 총 1450억 USD(약 162조 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베트남은 2000년대까지 원유 수출에 의한 매출액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20% 수준을 기여하고 있었지만, 그 비율은 2010년에 11%까지 감소되어 현재는 약 6%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감소 배경에는 채굴중인 유전의 매장량이 감소한 것과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베트남 동남부 바리어-붕따우省 연안에 위치한 Bach Ho 유전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유전으로 과거 매장량은 약 3억톤에 달했다. 하지만 채굴 개시부터 30년이 경과한 이후 잔존 매장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국내 유일의 정유 시설인 중남부 꽝응아이(Quang Ngai)의 쭝꿧(Dung Quat) 정유가 필요로하는 원유의 약 58% 밖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PVN은 2017년 상반기에 748만톤의 원유를 수출했다. 2017년 상반기 원유 1배럴 당 가격은 PVN의 2017년 연간 예상치(배럴당 50USD)을 초과한 54.6USD로 나타났다.
thesaigontimes >> vinatimes :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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