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한국신문 시노펙스, 대규모 베트남 FPCB사업장 인수로 도약 준비

비나타임즈™
0 0
시노펙스(대표이사 손경익)가 베트남 현지의 대규모 FPCB 사업장 인수에 성공함으로써 비약적인 기업 성장을 예고했다. 

시노펙스는 베트남 현지에 설립된 자회사 빈트리그 (VINTRIG Co., Ltd.)를 통해 자산양수도 방식으로 (구)플렉스컴 베트남 공장 및 설비를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 25일 현지에서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약 250억원 규모이며, 시노펙스가 보유한 자기자금과 일부 현지 은행의 장기 저리 대출을 통해 충당했다. 

공장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박닌성 옌퐁현 동토공단 내에 위치하고 있다. 부지면적 38,347㎡ (1만1600평)에 건축면적 2만 8760㎡ (8,700평)의 규모에 달한다. 

시노펙스는 대규모 FPCB 공장을 인수함으로써 베트남 내에서 최대 생산량의 전체 공정을 보유한 기업이 된다. 또, 업계 최고 사양의 최다 부품실장사업(SMT) 설비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생산성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게 됨은 물론 FPCB모듈(PBA)사업분야에서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자산양수도 계약을 통해 시노펙스는 베트남 내에서 대규모 부실 채권을 인수한 최초의 기업이 됨과 동시에 한국 기업이 남긴 악성 채권을 한국 기업이 해소함으로써 베트남 내에서 기업이미지 제고라는 부가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인수 이후 회로공정 설비 보완과 기술력 향상을 통해 카메라 모듈용, Display 모듈용 등 고사양 고품질의 다양한 FPCB 제품들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 현지에서 FPCB 일관공정체제를 구축함으로써 PBA 및 이와 연계한 소재부품 사업 경쟁력 강화, 원자재 현지화, 원가 및 기술경쟁력 확보는 물론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기업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이미 실사 및 분석 결과 토대로 기존 설비에 추가로 도입할 신규 라인 및 전반적인 사업장 재정비를 3개월 내에 마무리 하고 연내에 양산체제에 돌입한다는 스케줄을 세워놓고 있다. 

FPCB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여러 FPCB 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노펙스가 베트남의 대규모 FPCB 사업장을 추가로 확보하여, FPCB 소재에서 PBA까지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면 수년 내에 관련 업계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시노펙스 사업총괄 황지호 사장은 "유리한 조건에 경쟁력 있는 베트남 현지 대규모 사업장 인수를 통해 강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빠른 시간 내에 가동을 정상화 하고 내년부터는 다양한 고사양 고품질의 제품군으로 확대하여 오는 2020년대에는 FPCB에서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K증권 : 2017-08-28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태그 : FP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