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올해 FDI 115억弗 유치 예상
국영 조선공사(비나신)의 지불유예(디폴트)선언과 이에 따른 국제신인도 하락 등 거시경제적 도전 요인에도 불구하고 올해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베트남 영문경제 주간지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는 3일 발간된 최신호 머리기사에서 기획투자부(MPI)소식통의 말을 빌려 올해 순(純)FDI 유치실적은 115억달러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지난해 외국인투자액은 전년대비 11% 늘어난 110억달러로 집계됐다면서, 이는 베트남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국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MPI 산하 해외투자처(FIA)도 호앙 처장은 외국투자기업들은 지난해 388억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둬 전년대비 27.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기간 세금 지급액도 전년대비 26% 증가한 31억달러로 국가 재정과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립경제대학의 판 후 탕 해외투자연구소장은 삼성전자가 북부 박닝성에 운영 중인 휴대전화 생산시설을 계속 확대하는 것도 FDI 확대에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탕 소장은 대만계 컴팔(Compal)사의 북부 빙푹성 생산시설 확충과 페시코(Pesico)가 박닝성의 베트남-싱가포르산업공단에 공장을 신설하는 것 역시 FDI 확대의 또 다른 일례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FDI 확대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자들 대부분은 베트남 동화의 평가절하와 치솟는 인플레 같은 거시경제적 도전 요소에 불만감을 표시하면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고 VIR은 전했다.
지난해 베트남의 인플레율은 11.75%로 지난 22개월 동안 가장 높았으며, 동-달러 환율도 지난 한해 5.2% 평가절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동-달러 공식환율(은행 기준)은 1만9천500동이지만 금방 등 암시장에서는 2만1천500동으로 달러당 2천동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VIR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 2011/01/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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