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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한진해운, 베트남 전용터미널 이르면 내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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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성정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 공략…서남아 지역의 주요 허브항 역할 기대

 

국내 최대 해운사인 한진해운이 이르면 다음 달에 베트남에 전용 터미널을 개장한다.

 

지난 2009년 2월 베트남 사이공 뉴포트(SNP)와 탄캉 카이멥 전용터미날 합작 계약을 체결한 지 2년 만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베트남 탄깡 카이멥 터미널 2단계 전용 터미널을 이르면 내달 문을 열 예정이다.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Ba Ria-VungTau Province)에 위치한 이 터미널은 2개 선석, 연간 약 115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카이멥 지역은 경제의 중심지인 호치민시로부터 약 48km 떨어진 카이멥강 인근으로, 깊은 수심과 도로망을 갖춘 베트남 해운물류의 요충지다.

 

한진해운 관계자도 "베트남 탄깡 카이멥 터미널 2단계 전용 터미널 개장을 위한 준비가 끝났다"면서 "앞으로 이 지역 물동량 증가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해운이 베트남에 터미널을 확보한 것은 아시아의 신흥시장인 베트남 지역에 안정적인 선석 확보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 운항 정시성 제고에 따른 고객 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서다. 동시에 서남아 지역의 주요 허브 항만으로서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한진해운은 업계 최초로 지난해 베트남 붕타우항에서 북유럽을 바로 연결하는 노선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의 아시아~북유럽 노선에 붕타우항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한국 광양과 부산에서 출발해 중국 상하이와 옌티엔을 거쳐 베트남 붕타우를 지나간다.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을 거쳐 다시 광양으로 돌아온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개장한 스페인 알헤시라스항 전용터미널을 포함, 현재 총 13개의 전용터미널(국내 5개, 해외 8개)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는 파나마 운하 확장에 발맞춰 미국 동부 물류의 거점기지 역할을 할 잭슨빌 터미널을 개장하는 등 신규 터미널 건설 및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 2011.01.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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