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야반 도주한 한국계 공장..., 주변 5개사에서 근로자 2천여명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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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동남부 지역에 Bau Xeo 공단에 위치한 한국계 봉제 회사 "KL Texwell Vina"의 대표가 직원들의 급여를 지불하지 않고 야반 도주한 사건으로 지역내에서 활동하는 5개 기업(외국계 3개, 로컬 2개)이 회사의 공장 근로자 약 2000여명을 전부 수용할 것으로 표명했다.
이 회사는 1월분 급여(137억 VND) 및 2017년 8월부터 2018년 1월까지의 보험료(175억 VND)을 미납한 상태다. 사장을 포함한 한국인 임원 12명 모두 베트남에서 출국해 현재 한국에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관계 당국은 호치민 한국 총영사관과 협의해 한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회사 대표자를 수배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회사에 전담 인원을 배치하고 회사의 자산을 보존해 회사 임원이 베트남으로 돌아 오지 않을 경우, 보존 자산을 처분해 지방세을 환수하고 공장 노동자들의 미지급 급여 등에 충당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 노동자 연맹은 지난 11일 인민위원회의 승인하에 정부의 예산을 출연해 공장 노동자들의 미지급 임금의 약 50%을 선지불 했다.
vnexpress >> vinatimes :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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