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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캠시스 “10월 초소형 전기차 공개, 내년 1월 본격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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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태 대표 "핵심 부품 기술 확보로 경쟁업체와 차별화..한국, 동남아, 중국 공략"



캠시스가 오는 10월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리는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초소형 전기차 PM100을 공개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PM100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PM100은 최고 속도 80km, 최대 주행거리 100km의 소형 전기차다. 근거리 이동을 위한 개인이나 업무용 또는 카쉐어링을 위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또 2020년 1분기에는 단거리 물류 및 대규모 시설 내 운송이 가능한 초소형 트럭 CM100도 출시할 예정이다. 


캠시스는 쌍용자동차 최고경영자 출신인 박 대표를 영입한 뒤 소형 전기차 사업을 준비했다. 2017년 4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 사업계획을 발표했고 올해 2월 전기차 공장 설립을 위해 영광군의 1만평 규모의 토지매입을 완료했다. 


박 대표는 "초소형 전기차 시장은 가격 경쟁력 때문에 대기업들이 진출하기 힘든 시장"이라며 "올해 하반기 1만~3만대 생산이 가능한 전기차 공장을 영광군에 지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초소형 전기차 시장으로 국내 뿐 아니라 태국과 베트남, 중국 등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력사업인 카메라모듈 제조 공장이 있는 베트남 생산기지를 활용해 동남아 시장을 노린 초소형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미팅 결과 상당히 좋은 조건을 지원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왔다"며 "중국은 생산공장이 있던 산둥성을 비롯해 1~2개 성에서만 판매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캠시스가 한국, 중국, 동남아에서 초소형전기차를 출시하는 이유는 생산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가격 경쟁이 치열한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똑같은 금형으로 많은 차량을 만들어야 한다"며 "베트남에서는 2만동(약950만원) 이하여야 판매가 가능하다는 의견도 받은 상태"라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캠시스가 중국의 초소형전기차 부품을 수입해 조립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자체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캠시스는 전기차 내의 배터리 관리시스템, 차량 제어장치 등을 자체 기술로 만든다. 


그는 "핵심 부품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각 국가의 기후 변화 등에 맞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다"며 "전기차 외에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서라운드뷰모니터링시스템(SVM) 등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캠시스는 이날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100억원, 223억원으로 전망한다고 공시했다.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244억원, 137억원이었다.



머니투데이 :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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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 오토바이를 대체할 수 있다면 환경개선을 포함하여 1석2조가 될 것.
06:44
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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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