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호치민市, 삐뚤어진 교육열..., 명문학교 진학을 위해 수백만원 뒷돈도
호치민시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및 중학교 1학년 모집이 곧 시작된다. 이런 가운데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명문 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학교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건네는 등 다양한 불법 활동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정에 따르면, 도시 지역은 학군으로 나누어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학군 내 학교에 다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명문 학교와 등하교 부담이 적은 학군으로 옮겨 실제 거주하는 학군과 다른 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호치민시 교육 당국은 학생들의 학군 이외 입학을 금지하도록 지도하고, 위반 사항이 발각될 경우 엄격하게 처분토록 하고 있지만, 보호자들은 불법으로 체류 등록증(KT3)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처벌이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보호자들은 아이를 입학시키고 싶은 학교가 속한 학군에 거주하고 있는 지인 또는 학교 관계자가 소개한 사람에게 부탁해 아이들의 서류(KT3 등)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단속이 어렵고 무엇보다 명문 학군에 속하는 학교에 들어가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고 판단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학교에서는 한군내 학생들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학교측에서는 과도한 정원 초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서류의 작성 시기를 확인해 학생 숫자를 제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희망하는 학교에 확실하게 입학시키기 위해 아이들의 서류를 새로 작성하기도 하고, 교장측에 입학 "감사금"을 전달하는 등 기형적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1군에 있는 명문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감사금"은 약 4,000만~8,000만VND(약 200만원~400만원)까지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aomoi >> vinatimes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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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진 교육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