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중앙은행, 부동산 대출 높은 시중 은행 불시 감사..., 대출 관리 강화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올해 하반기 신용 대출 증가를 엄격하게 통제하기 위해 부동산 분야에 돈을 쏟아붓는 은행들을 대상으로 불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증권 및 운송업 BOT/BT 프로젝트 등은 시중 은행의 대출이 장려되지 않는 위험한 부문으로 분류되어 관리되고있다.

중앙은행(SBV)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6월 현재 부동산 부문의 대출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위험한 사업 분야에 대한 지출을 강화하는 중앙은행의 정책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중앙은행(SBV)의 최근 움직임은 시중은행의 자금들이 비 생산 분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맥락에서 금감원은 부동산으로의 자본 흐름을 지속적으로 감독하고 있다. 시중 은행들이 장기 대출에 사용할 수 있는 단기 자본의 비중을 2018년 2월 50%에서 2018년 2월 20일 발효된 시행령 19호에서는 2019년 초까지 40%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베트남 총리의 경제 자문팀원의 언급에 따르면, 상반기 부동산 대출이 대출 잔액의 약 50%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부문에 추가적인 대출을 진행할 경우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은행권 전문가는 “중앙은행에서 위험성이 높은 은행에 대해 경고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일부 은행들은 높은 성장률을 얻기 위해 불확실성이 높은 부동산과 증권에 자금을 쏟아붇는 위험을 감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vietnamnet >> vinatimes : 2018-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