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아시안게임 축구] 베트남-아랍에미리트, 한국인 김대용 심판…누리꾼 편파판정 논란

한국시간 1일 오후 5시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위전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경기가 진행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4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경기 주심으로 한국인 김대용 심판이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K리그 및 국제심판으로 활동 중인 김대용 심판은 이날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 선수의 핸들링 반칙, 옷을 잡아끄는 반칙, PK 상황에서 경기를 진행시키는 등 '편파판정'의 오해를 받을 만한 진행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가 노골적인 '침대축구' 행태까지 보이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심판'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를 시청하던 누리꾼들은 '12번째 선수로 뛰어준 한국 주심' '오늘 베트남 지면 한국 주심때문이라고 난리날듯' 등의 반응으로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