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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베트남 인스턴트 커피 왕국 ‘쭝옌 그룹’ 법정 분쟁..., 끝나지 않는 부부싸움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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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인스턴트 커피 G7으로 유명한 쭝옌 그룹(Trung Nguyen Group)의 경영권을 둘러싼 부부간의 다툼이 또 다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에서 인스턴트 커피를 처음으로 생산했던 그룹의 회장 Dang Le Nguyen Vu(47세)씨는 전 부인이자 그룹 부회장직을 맡고있는 Le Hoang Diep Thao(45세)씨을 직위 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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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지난 20일 호치민시 인민법원은 Vu씨자 2015년에 Thao의 부사장직 해임을 ‘불법’으로 판단하고즉시 직무를 복귀하도록 결정했었다.

 

한편, Thao씨는 불법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은 후 지금까지 출근을 저지 당하고 있으며, 주주로서 합당한 재무 보고서를 제공받지 못하고, 배당 등에도 참여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번 법원의 복권 판결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실질적인 복권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Thao 씨는 법원의 판결에 따르지 않고 자신의 복권을 방해하는 사람들에 대해 형사 사건으로 처리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인스턴트 커피 왕국의 법정 분쟁은 회사 설립 후 오랫 동안 회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베트남 중부 고원 지대인 닥락(Dak Lak)성 농장에서 정신 수행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진 실질적인 설립자 Vu씨가 회사의 부하 직원들에게 관리를 맡겨놓은 상태에서 아내였던 Thao씨가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권을 행사하며 자산 횡령 및 비리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고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전 아내 Thao씨는 별도의 인스턴트 커피 공장을 설립하는 등 분쟁이 격화되면서 법정 분쟁으로 진화되었다.

 

 

vnexpress >> vinatimes : 20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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