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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일본계 소매 유통점 AEON, 베트남 슈퍼체인 지분 매각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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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소매 유통 업체인 AEON이 베트남 슈퍼마켓 체인점 Fivimart와의 협력을 종료하고, 보유 지분 전액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로써 지난 3년간의 협력 관계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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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까지 공식 매각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주 금요일(9/28일)부터 대도시의 Fivimart에서 AEON 로고가 없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페이스북의 공식 펜페이지에서도 AEON의 브랜드 로고가 없어지고 웹사이트는 “업그레이드 중”이라고만 표시되고 있다.

 

 

지난 2015년 AEON측은 Nhat Nam Joint Stock Company을 통해 Fivimart의 지분 30%를 인수했다. 이후 Fivimart 수퍼마켓은 대폭 증가해 기존 10개점에서 23개점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확장 전략으로 Fivimart의 매출은 한동안 약 20%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회사는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체적인 손실의 원인으로 비용 증가가 거론됐다. 이에따라, AEON측은 소매 유통 채널의 확보를 위해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어왔던 Fivimart와 결별하게 된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AEON은 현재 하노이, 호치민시 그리고 빈증성에 대형 쇼핑센터 4개를 건설해 운영중이다. 또한,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도 대형 쇼핑몰을 건설중에 있다. 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국에 약 20여개의 쇼핑몰을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AEON측의 지분 매각은 소매 유통 시장의 춘추전국 시대를 방불케하는 다양한 국적의 유통점들이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지 못한 유통 채널들의 구조 조정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또한, 베트남 유통 시장의 빠르고 안전한 진입을 위해 전략적 제휴 관계를 택한 외국계 유통 채널들이 실제 현장에서 당초의 계획과 다르게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이견과 운영상 한계가 돌출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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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express >> vinatimes : 201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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