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투자 하롱베이 신규 국제 항구, 11월부터 가동 예정..., 크루즈 여행객 증가 기대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항구가 베트남 북부 꽝닌(Quang Ninh)省 하롱베이에 총 1조동(약 4,550만 달러)을 투자해 건설중인 혼가이(Hon Gai) 국제항구가 다음달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항구 건설에 소요된 총 1조동 중 3,000억동은 지방정부에서 지출했고, 나머지는 Sun Group에서 지출해서 완성했다. 항구는 총연장 1.2Km이며, 여객장은 약 130m로 알려졌다. 항구가 공식적으로 가동되면 세계에서 가장 큰 330m 길이의 유람선도 정박할 수 있으며, 약 6,500명의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터미널은 총 13,500㎡의 면적에 3개층으로 구성되었다.

한편, 하롱베이에는 매년 약 100대의 럭셔리 크루즈가 평균적으로 정박하며 약 20만 명의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기반시설이 제한되어 크루즈선 같은 대형 여객선들은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 정박하고 기선들이 승객들을 해안으로 실어나르는 형식으로 운행되었으며, 하롱베이 해안까지 접근하기 위해서는 약 2시간 이상이 소요되기도 했었다.

만약, 신규 국제 항구가 개통되면 대형 국제 크루즈 회사들이 하롱베이 여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vir >> vinatimes : 2018-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