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증가하는 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사회적 노력 필요
베트남 북부 탱화(Thanh Hoa)에서 10월 9일 국제 어린이날을 기념해 ‘성 차별 출산 및 선택적 출산’에 대한 주제로 베트남 보건부, 유엔인구기금(UNFPA), 유럽연합(EU) 대표단 및 탱화 인민위원회가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보건당국 인구 및 가족 계획 사무 차장은 정부 부처와 기관 그리고 국민들에게 베트남에서의 성비 불균형을 통제하고 줄이기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통참할 것을 촉구했다. 무엇보다 일선 병원에서 성별을 선택하거나 선택을 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출생시 성비 불균형은 1999년 여아 100명 당 107명 남짓에서 2009년 110.5명, 2013년 113.8명 그리고 현재는 112.2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성비 불균형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면 증가 추세는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63개 도시와 지역 중 약 55개에서 출생시 성비가 여아 100명당 남아 108명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 출생시 남녀 성비 불균형이 높아지는 주된 이유로 남성을 선호하는 오래된 관습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하고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에서 대대적인 관리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2050년까지 약 2~300만 명의 여성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vov >> vinatimes : 201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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