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저가항공사 비엣젯, 기체 이상으로 비상 착륙..., 승객들 패닉 상태
지난 월요일(11월 19일) 베트남 최대 저가항공사 비엣젯(Vietjet) 항공의 VJ198편이 수백명의 승객을 태우고 호치민을 출발해 하노이로 향하던 중 기체 이상으로 공중에서 약 30분간 선회하다 출발지였던 떤손녓(Tan Son Nhat) 공항으로 비상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에 따르면, 이 날 오후 7시 5분 호치민 공항을 이륙한 항공기는 이륙 후 약 10분 정도가 지나자 기술적인 결함을 알리는 경보가 울렸고, 기장은 신속하게 떤손녓(Tan Son Nhat) 공항으로 회항을 결정하고 비상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착륙 당시 승객이 찍은 사진
항공기에 탑승했던 고객들은 알람이 울리고 비상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비명을 지르기도하고, 공포에 떨면서 패닉 상태에 빠진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항공사측은 비상 착륙한 항공기를 검사한 결과 기술적인 결함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히며, 특별한 원인없이 알람이 울린것이라고 밝혔다. 그 비행기는 검사을 마친 후 정상적으로 운행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상착륙한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하노이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0월 30일 하노이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비엣젯 항공기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이때도 비행기의 기술적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홍콩에 비상 착륙 해야 했었다. 착륙 후 검사 결과 잘못된 경고 신호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비엣젯 항공은 최근 몇 년간에 급속한 성장을 이뤘다. 이 과정에서 운영 시스템에 대한 확대와 철저한 정비 시스템 확보가 진행되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경보음 오동작과 관련하여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작동이라는 발표만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승객들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vnexpress >> vinatimes :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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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동 경고도 제작사 결함아닐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