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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토종’ 공유오피스 르호봇, 베트남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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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그룹'과 합작사 '르호봇 베트남' 설립

하노이에 첫 공유오피스, 베트남 연내 5개 확장

"베트남 진출 한국 업체·현지 스타트업 교류 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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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공유오피스(비즈니스센터) 업체인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이하 르호봇)가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르호봇은 베트남 업체와의 합작을 통해 연내 현지 공유오피스를 5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전략이다.

 

르호봇은 베트남 ‘E-그룹’(E-group)과 합작 설립한 현지법인 ‘르호봇 베트남’(Rehoboth Vietnam)을 통해 하노이 지역에 첫 번째 공유오피스 ‘베트남 하노이센터’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르호봇 베트남(자본금 100만달러)은 르호봇과 E-그룹이 각각 30%와 70% 지분을 투자해 설립했다.

 

르호봇 베트남의 첫 번째 공유오피스는 1090㎡(약 330평) 규모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실과 함께 다양한 업체들이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마련됐다. 르호봇은 창업을 위한 교육과 매뉴얼, 공유오피스 시스템 구축 등 20년 이상 공유오피스를 운영하며 확보한 노하우를 베트남 현지에 접목할 계획이다. 현지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숙박과 통역, 법인등록, 세무 등 현지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르호봇과 합작한 E-그룹은 베트남에서 교육과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등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한국 업체들과 베트남 현지에서의 협력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관련 E-그룹은 청담어학원과 공동으로 ‘에이펙스잉글리쉬’ 어학원 60여개를 베트남 전역에서 운영 중이다. 약손명가와는 에스테틱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 E-그룹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한국 파트너로 르호봇을 선정했다.

 

르호봇은 1998년 설립, 소규모 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에 필요한 시설이 갖춰진 사무실 공간을 임대하는 ‘공유오피스’ 모델을 우리나라에 최초로 선보였다. 현재 국내 56개(서울시 위탁센터 2곳 포함) 거점을 비롯해 중국 상하이와 옌청 등 2곳에 공유오피스를 운영한다. 르호봇의 국내 공유오피스에 입주한 기업만 4800여개에 달한다. 르호봇은 이번에 베트남 하노이센터 개설로 국내외 거점을 총 59개로 늘렸다.

 

르호봇은 베트남 현지에 하노이 3곳과 호치민 2곳 등 연내 5개 이상 공유오피스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목영두 르호봇 대표는 “베트남은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한곳이며, 이에 따라 젊은층을 중심으로 창업 열풍도 불고 있다”며 “베트남 공유오피스는 한국에서 베트남에 진출하기를 원하는 업체들과 현지 유망 스타트업들 간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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