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베트남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 “일자리, 환경오염, 부정 부패”
하노이에 위치한 메콩강 개발 연구소(Mekong Development Research Institute, MDRI)가 전국 34개 도시에서 18세 이상의 약 1,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국민들은 일자리(취업)와 환경오염 그리고 부정 부패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약 24.12%가 일자리(취업)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환깅(대기) 오염은 17.06%, 부정 부패는 15.96%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Phung Duc Tung 박사는 이번 설문 조사 결과는 베트남의 사회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연령층은 다른 연령층보다 고용에 대한 불안이 높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한편, 환경 오염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성별 차이에 대한 특이점이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흥미롭게도 남성이 여성보다 대기(환경) 오염에 더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0~40세의 응답자들이 오염을 가장 큰 걱정거리로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MDRI는 베트남 북부의 국민들이 중부 및 남부 지역의 주민들보다 대기 오염에 대해 더 많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우려 수준은 도시와 교외 거주자들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나고 언급했다.
인구 약 770만 명의 하노이시는 지난해 대기 오염 수준이 WHO 기준보다 약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결과, 직업과 대기 오염에 대한 고민은 18세에서 40세 사이의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로 나타났지만, 50세 이상의 사람들은 부정 부패를 더 큰 관심사로 선택했다. 또한,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관심사가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대학원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약 50% 이상은 "부패"에 대한 우려가 높은 반면, "학사" 학위 소지자들은 약 8% 정도만 "부패"에 대해 우려한 것으로 나나타났다.
또한, "공공 및 민간 부문 근로자"들 사이에서도 눈에띄는 차이를 보였다. 공공 부문 근로자들의 약 23%가 부패에 대해 관심을 가진 반면, 민간 부문 근로자들은 약 14% 정도만 관심을 나타냈다.
vnexpress >> vinatimes :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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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일자리가 가장 중요한 아젠다네요...